추천 음악 Review - J.T.Q & Jay Sean
대중문화/음악 / 2011. 2. 23. 15:15
The James Taylor Quartet
애시드 재즈그룹.
1985년 영국에서 결성, 현재까지 약 7장의 정규앨범과 3장의 비정규앨범을 발표.
쿨하고 신나는 음악을 주로 하며, 제가 술을 못마시지만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맥주라도 마시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싶은 그런 그룹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들의 작품 중, 유명한 곡은 Joe's Diversions로, <A Taste Of Cherry>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24비트의 드럼인 4/4박자에서, 못갖춘마디 2마디로 시작되어 울려퍼지는 건반과 리드미컬한 기타의 8마디 전주와 바로 이어지는 알토 색소폰의 받아치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그에 응답하듯이 울리는 오르간의 짧은 애드립, 다시 알토색소폰과 기타 애드립의 주고 받음이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곡이 5분이 넘는지라 어떤 분들은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음악 그 자체만으로는 너무 흥이 나는 곡입니다.
Mrs. Robinson이라는 곡도 좋습니다. 드럼주자의 스틱 네 번으로 시작하는 로큰롤적 색채의 곡인데요. 이 음악이 나오는 곳이 무도회장이라면 아마, 재미있게 춤을 추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의 곡의 대부분을 리드하는 오르간에, 기타가 이를 주고받는 느낌의 음악인데, 이 밴드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그룹은 참 재미있게 음악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our kind of loving이라는 곡도 역시 그렇습니다.
여튼 곡의 구성이 다양해서, 저처럼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밴드의 음악을 즐겨 들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Jay Sean
2010년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저를 상당히 관심갖게 한 뮤지션중의 한 명입니다. 인기도 상당히 많았죠.
특히, Down이라는 곡은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벨소리로 다운까지 받았습니다. 주로 808사운드를 드럼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곡에서 808드럼이 많이 들리는 듯 해요. 신디 부분은 아마, 야마하의 "모티프"나 "ex5"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Hit The Lights이라는 곡도 신나면서, 반복되는 "Hit The Lights~~" hook이 인상적입니다. 사우스 뮤지션중에 한명인 릴웨인이 피쳐링한 걸 보면, 808사운드가 나올 법도 하네요.
참고로, 808 사운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예전, 조관우 노래들의 드럼 소리라든가, YG 엔터테인먼트 사단 대부분 노래들의 드럼 소리를 들어보시면, 참고가 될 듯합니다.
글쓴이 : 박동진
편집 : 서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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