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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대중문화 騎虎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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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2.23 추천 음악 Review - Michael Bolton
  2. 2011.02.23 추천 음악 Review - J.T.Q & Jay Sean

마이클 볼튼에 대한 음악적인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한때는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던 뮤지션이었죠. 물론, 지금도 음악은 나쁘지 않습니다. 젊은 뮤지션들한테 자리를 좀 내주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세련된 편곡법에 있어서는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가 포함된 <THE ESSENTIAL MICHAEL BOLTON>이라는 베스트 앨범이 발매되었죠.




갑자기, 저의 10대 시절이 생각나네요. 당시, 주위 친구들에게 락이나 메탈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저는 재즈나 R&B 등의 흑인음악을 즐겨 들었죠. 그 때문에, 친구들한테 이 깜댕이 같은 놈이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당시 너무 앞서 갔나봐요!



암튼, 기본적인 피아노 코드 잡는 정도만 되신다면,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라는 곡의 진행 기법에 주목해보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일반 대중가요에서 많이 활용되었으니까요. 코드의 보이싱이나 카운터라인을 잘 신경써서, "아 이럴땐 이렇게 건반을 치는구나"라고 느끼실 수 있다면, 성공이라 자부합니다.

이곡을 들으면,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그만큼 가슴으로 느끼는 곡이지요. 중간 부분에 등장하는 기타 애드립도 한 번 따라서, 미디로든 기타로든 연습을 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케일 진행입니다. 더 훌륭하고 멋진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곡을 항상 들어보고 연주해서, 감성을 느끼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저도 열심히 해서, 멋진 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볼튼이 최근에 낸 신곡이 담긴 앨범을 한번 리뷰해 보겠습니다.

<One world one love>
2009.10.07.




수록 곡을 전부 들어봤지만, 아무래도 가장 귀가 가는게 타이틀 곡입니다.

1.
Ready for you
레게 및 라틴계열 느낌이 나는 곡입니다. 코드 진행에 있어서 Verse에서 Chorus로 넘어갈 때 전조가 되는데, 예전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와 같은 진행이네요. 물론, 멜로디 라인에서 볼튼이 좀 더 팝적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요.

2. Just one love 4
최근 몇 년사이에 빌보드에서 많이 들었을 법한 편곡이고, 아마 곡을 만들었을때 전주에서 들리는 피아노의 코드 리프를 먼저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모던락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 음악적으로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네요.

3. Need you to fall
간결한 편곡이 돋보이는데, 한 대의 기타는 8비트적인 기타 리프를 하고, 다른 한 대는 아르페지오적인 기타 연주를 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다른 한 대는 코러스와, 적당한 딜레이가 걸린 기타 코드를 잡고 있는데, 한 번 들어보세요.

4. Hope it's too late
타이틀 곡입니다. 피아노로 대신 기타 리프를 친 것 같은데, 음악적인 센스가 돋보이네요.



아무튼 그의 음악은 제가 보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 들으면서, 연구해 보시는 게 꽤 의미있을 것 같네요.


글쓴이 : 박동진
편집 : 서성경

무단 불펌을 금지합니다. 퍼가려 하신다면, 꼭 출처를 간단히 댓글로 남겨주세요.

Posted by 騎虎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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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ames Taylor Quartet




애시드 재즈그룹.

1985년 영국에서 결성, 현재까지 약 7장의 정규앨범과 3장의 비정규앨범을 발표.

쿨하고 신나는 음악을 주로 하며, 제가 술을 못마시지만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맥주라도 마시면서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싶은 그런 그룹 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들의 작품 중, 유명한 곡은 Joe's Diversions로, <A Taste Of Cherry>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24비트의 드럼인 4/4박자에서, 못갖춘마디 2마디로 시작되어 울려퍼지는 건반과 리드미컬한 기타의 8마디 전주와 바로 이어지는 알토 색소폰의 받아치는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그에 응답하듯이 울리는 오르간의 짧은 애드립, 다시 알토색소폰과 기타 애드립의 주고 받음이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곡이 5분이 넘는지라 어떤 분들은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음악 그 자체만으로는 너무 흥이 나는 곡입니다.

Mrs. Robinson이라는 곡도 좋습니다. 드럼주자의 스틱 네 번으로 시작하는 로큰롤적 색채의 곡인데요. 이 음악이 나오는 곳이 무도회장이라면 아마, 재미있게 춤을 추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거의 곡의 대부분을 리드하는 오르간에, 기타가 이를 주고받는 느낌의 음악인데, 이 밴드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곡입니다. 이 그룹은 참 재미있게 음악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our kind of loving이라는 곡도 역시 그렇습니다.

여튼 곡의 구성이 다양해서, 저처럼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밴드의 음악을 즐겨 들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Jay Sean





2010년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저를 상당히 관심갖게 한 뮤지션중의 한 명입니다. 인기도 상당히 많았죠.

특히, Down이라는 곡은 저도 굉장히 좋아하고, 벨소리로 다운까지 받았습니다. 주로 808사운드를 드럼으로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의 대부분의 곡에서 808드럼이 많이 들리는 듯 해요. 신디 부분은 아마, 야마하의 "모티프"나 "ex5"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Hit The Lights이라는 곡도 신나면서, 반복되는 "Hit The Lights~~" hook이 인상적입니다. 사우스 뮤지션중에 한명인 릴웨인이 피쳐링한 걸 보면, 808사운드가 나올 법도 하네요.

참고로, 808 사운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예전, 조관우 노래들의 드럼 소리라든가, YG 엔터테인먼트 사단 대부분 노래들의 드럼 소리를 들어보시면, 참고가 될 듯합니다.


글쓴이 : 박동진
편집 : 서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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