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왕 다들 정신없이 사시는 일주일이네요 저도 요즘 ㅠㅠ
다들 뭐하시면서 사시는지.ㅎㅎ
하아 요즘 제가 예민해진 이유를 생각해보는데 참.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ㅎㅎ
그런데 그중에 꽂힌건 '개명' 이야기였어요.
왜 저희 아빠는 개명에 반대를 하는데 '어른'들이 기다리라고 했다고 참고 인내하는게 어떻겠냐고 할까요?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건가요?
좋지 않은 문화도 결국 지속되는 시간이 있는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참 미안하다 라고 하셨지만 결국 그 내용을 보면..
[할머니에게도 집안 다른 형제들한테도 성당교우에게도 상담은 하였지만
그들 모두가 개명이 아닌 기다리라는구나
세상에서 영원한 건 없으니까....
아들도 놀림을 당하고 받을 때 무척 아프고 분노를 참아 내느라 힘들었을텐데
나를 포함한 어른들 생각은 무대응을 하든 당할때 당하더라도 그런 외설을 만들어 보급한 회사를 상대로 강력 대응하라는거지.
제일 중요한건 아들이 지금 자신이 자기를 신뢰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그런 부류들에 휘말리지 말아야지 하는 자기 사랑과 확신이 문제 일 수도 있구나.
남들이 나를 다 손가락질해도 내가 떳떳하면 아프지만 참아 견뎌내면 얼마지나 정화 되는 것과 같구나.]
라고 하시는데 거참.. 저에대해 하나라도 아시는건지 모르겠더군요. 흠..저도 소통을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문제가 있는거구요. 그리고, 저의 상처를 잘 알리지 못한 잘못도 있는거죠. 하지만, 정말...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정말 막막하군요.ㅎㅎ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도 궁금하고... 이게 분명 제잘못이 아닌데.. 어른들의 생각은 도대체 뭐길래 저에대해 모르고, 보급한 회사를 강력대응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강력대응 하고 나면 그다음엔 뭐 사람들이 아 이제부터 상처를주면 안되겠다 이러겠나요? 쩝.. 저희 가족문제가 의사소통인데 집안문제부터 이렇게 시작되버리니 정말 답답하네요.ㅠㅠ
뭐가 잘못된건지랑, 조언같은거좀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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