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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와 대중문화 騎虎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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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뭐하시면서 사시는지.ㅎㅎ
하아 요즘 제가 예민해진 이유를 생각해보는데 참.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ㅎㅎ

그런데 그중에 꽂힌건 '개명' 이야기였어요.
왜 저희 아빠는 개명에 반대를 하는데 '어른'들이 기다리라고 했다고 참고 인내하는게 어떻겠냐고 할까요?

언제까지 참아야 하는건가요?
좋지 않은 문화도 결국 지속되는 시간이 있는데, 그걸 모르시나봐요.
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참 미안하다 라고 하셨지만 결국 그 내용을 보면..

[할머니에게도 집안 다른 형제들한테도 성당교우에게도 상담은 하였지만

그들 모두가 개명이 아닌 기다리라는구나

세상에서 영원한 건 없으니까....

아들도 놀림을 당하고 받을 때 무척 아프고 분노를 참아 내느라 힘들었을텐데

나를 포함한 어른들 생각은 무대응을 하든 당할때 당하더라도 그런 외설을 만들어 보급한 회사를 상대로 강력 대응하라는거지.

 제일 중요한건 아들이 지금 자신이 자기를 신뢰하고 별 대수롭지 않게 그런 부류들에 휘말리지 말아야지 하는 자기 사랑과 확신이 문제 일 수도 있구나.

남들이 나를 다 손가락질해도 내가 떳떳하면 아프지만 참아 견뎌내면 얼마지나 정화 되는 것과 같구나.]

라고 하시는데 거참.. 저에대해 하나라도 아시는건지 모르겠더군요. 흠..저도 소통을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문제가 있는거구요. 그리고, 저의 상처를 잘 알리지 못한 잘못도 있는거죠. 하지만, 정말... 어디부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정말 막막하군요.ㅎㅎ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도 궁금하고... 이게 분명 제잘못이 아닌데.. 어른들의 생각은 도대체 뭐길래 저에대해 모르고, 보급한 회사를 강력대응하라는 건지 모르겠어요. 강력대응 하고 나면 그다음엔 뭐 사람들이 아 이제부터 상처를주면 안되겠다 이러겠나요? 쩝.. 저희 가족문제가 의사소통인데 집안문제부터 이렇게 시작되버리니 정말 답답하네요.ㅠㅠ

뭐가 잘못된건지랑, 조언같은거좀 있으면 좋겠어요.

'기타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처음써보느라~  (1) 2011.03.13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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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앙.ㅋㅋ 웬지 딱딱하게 써야될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그래도 저는 그냥 편하게 써볼랍니다.
블로그가 다양하면 좋잖아요 ㅎㅎ
저는 클럽에서 댓글도 많이달려고 하고 글도 많이 쓸려고 하는데 클럽은 다들 눈팅만 하시느라~..
흠..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잘 모르겠어염 ㅎㅎ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염 ㅋㅋ 블로그로 소통의 장을 옮겨야 되는 것인지
클럽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 해봤으면 좋겠어요 ㅎ
블로그로 글써놓고 딱 받아들이는 것만이 아닌 그냥 자유롭게 ㅎㅎ
물론 만나서 해야할이야기들은 뭐 만나서 하구요
큭큭ㅋㅋㅋㅋ이따가 이제 춤제 회의 네요 ㅎㅎㅎㅎ
이따 볼수 있겠네요 그럼.ㅋㅋ

얘기해볼꺼리 ㅎㅎ

공연 보러가는것

블로그 클럽 활성화- 일반 회원들도 눈팅만 하게된다 자기랑 상관없는 이야기들만 하니깐.

뭔가 이벤트라든지 ...??

윽.. 해야할일인데 .. 노동세미나가 미뤄져서 좀 다행이긴 한데 죄송염 .ㅠㅠ 내일 찾으께염

영상 찾아보기

독일이데올로기찾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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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smic (시스믹)을 아십니까?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다기능 Twitter클라이언트' 프로그램으로 MSN 등과 같은 메신저 프로그램처럼 데스크탑에 설치하여 트위터를 굳이 방문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트위터를 즐길 수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Seesmic 은 트윗덱, 트위티와 더불어 트위터 사용자들이 가장 애용하는 클라이언트 중의 하나입니다.

이번에 Seesmic의 최신판인 Seesmic Desktop 2 이 공개되었습니다.

"Seesmic Desktop 2"의 특징은 플러그 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Twitter"외에 각종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이용 가능하게 된 것으로 기본적으로 "Facebook", "Google Buzz", LinkedIn 등은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eesmic Desktop 2"의 플러그인은 "Plugin Marketplace"에 방문하면 많은 플러그 인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oogle 리더'의 플러그 인을 추가하면 "Google 리더"에 등록한 피드를 "Seesmic"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 프로그램을 사용하기 위해선 Silverlight 4가 필요합니다.

▣ 홈페이지 : http://seesmic.com/

▣ Seesmic Desktop 2 다운로드 : http://seesmic.com/seesmic_desktop/sd2/

▣ Plugin Marketplace : http://marketplace.seesmic.com/


▣ 사용법

1. 홈페이지 방문 후 설치 버튼을 클릭 "Seesmic Desktop 2"를 설치합니다.




2. 설치가 완료되면 "NEXT"를 클릭하여 시스믹에 대한 추가 정보를 확인하시 거나, 우측 상단의 "나가기"를 선택하여 바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됩니다.

 

3. 초기화면에서 사용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선택합니다.



4. 그림에서처럼, 순서대로 ID와 비번, ADD, ACCOUNT, SAVE를 진행합니다.


5. 좌측 메뉴에서 열람을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되고, 상단에서 메세지를 입력하면 됩니다.


6. 설정메뉴-플러그인에서 시스믹에 설치된 플러그인들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7. "Plugin Marketplace"에 방문하면 많은 플러그 인을 추가로 설차할 수 있습니다.



Posted by 騎虎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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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GiF"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이름과 함께 "드디어 금요일! 신이여, 감사합니다(Thank God, it's Friday!)"라는 뜻풀이가 떠오르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새로운 뜻풀이가 나왔다.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아이폰(iPhone), 페이스북(Facebook)의 네 가지 서비스를 일컫는 말이란다. 2010년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의 생활을 점령해가고 있는 것들이 하필이면 이렇게 연결되다니 재미있다.




  하루 중 단 한 번도 이 네 가지의 영향력을 실감하지 않고 살기란 쉽지 않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몇 년 넘게 싸이월드(Cyworld)에 공들이던 우리 아내는 어느샌가 친구들을 따라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겼다. 버튼 달린 휴대폰이 아니면 불편하다던 50대의 우리 부장님은 요즘은 2년 약정으로 장만한 아이폰을 틈날 때마다 자랑하고 다니느라 바쁘다.


  네이버밖에 몰랐던 나도 요즘은 보고서에 넣을 통계 자료를 찾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구글에 접속한다. 요즘은 명함에 "@"로 시작하는 트위터 ID를 적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 심지어 우리 부사장님은 잭 웰치나 박용만 두산 회장과 트위터로 경영 고민을 주고받는다며 무게를 잡는다.






  TGiF는 서로 간에 긴밀하게 얽혀 있으면서, 한편으론 서로 경쟁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트위터는 140자 미만의 단문을 이용한 단순하고 경쾌한 전달 방식을 통해 이메일과 카페, 블로그로 대표되어 온 기존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의 인터넷 인맥 네트워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인터넷 서비스로 발돋움했다. 점점 더 많은 글과 지식, 내 삶의 기록들이 쌓이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세계인들의 순간순간을 축적해 모은 역사책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들은 동시에 막강한 인맥 네트워크의 힘을 빌려 방송과 인터넷 신문을 위협하는 속보 매체로 등장했다.


  구글은 오늘날 인간이 생산하는 모든 지식과 정보를 담는 거대한 "지식은행"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터넷의 정보는 물론, 도서관의 종이책, 심지어 당신의 이메일과 문서, 사진, 일정까지 모두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에 담기고 있다. 구글에 검색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날이 올지 모른다.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인 아이폰은 한때 동떨어져 있던 휴대폰 세상을 거대한 인터넷 우주의 일부로 만들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는 말 그대로 주머니 속에 PC를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분명한 것은 TGiF 없이 살기 힘든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 법. Weekly BIZ는 TGiF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고 있는지, 그리고 TGiF가 갖는 심층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시리즈로 살펴본다. 이번 주에는 그 첫회로 트위터를 집중 해부한다. 트위터 생초보 CEO도 쉽게 트위터 세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이용법도 정리해봤다


Follow me! 트위터發 혁명 "트위볼루션", 지구촌 라이프스타일 바꾼다


검색 포털이 셀프서비스 식당이라면, 트위터는 웨이터가 서빙하는 식당.
팔로어 수가 권력. 손정의 29만명 톱스타·유명 CEO도 이웃사촌으로.


  2010년 5월 어느 아침, 서울 광화문의 한 금융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정모(36)씨가 자신의 트위터(twitter.com) 계정에 접속한다. 해외 트위터 친구들이 지난밤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일들을 촘촘하게 전해놓았다. 지난밤 뉴욕 증시 상황, 유로화 환율 전망, 아시아 시장에 미칠 영향, 월스트리트에서 유행하는 농담까지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출근 준비를 마친 그가 차의 시동을 건다. 이때쯤이면 TBN 교통방송(@tbnseoul)에서 교통 상황을 전해준다. 스마트폰으로 다시 트위터에 접속했다. "아현고가에서 충정로까지 교통 비교적 원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광화문 가는 길 사고로 다소 정체" 집을 나서는 그의 마음이 다소 급해진다.


  회사에 도착하니 트위터로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차세대 아이폰이 내달 7일에 출시된답니다. 미국 IT 잡지에 방금 떴음." "잃어버린 우리 아이를 찾는다"는 한 어머니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정씨와는 트윗을 주고받는 사이가 아니지만, 누군가의 RT(retweet·자신이 받은 트윗을 남들에게 재전송하는 것)를 통해 여기까지 그에게까지 전해졌다. 정씨도 자신의 트위터 친구 90여명에게 RT를 해 이 어머니의 아이 찾기에 동참한다.


  트위터에선 세상의 유명인들이 이웃 같다. "중국 요리점에 왔습니다. 옆 테이블 분이 저를 알아보고 말씀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여기 신세계가 하는 거야?'(신세계 정용진 부회장·@yjchung68)", "저랑 같이 영화 보실 분 저녁 9시30분까지 강남역 극장으로 오세요. 음료·팝콘 드립니다(가수 MC몽·@monkeyfunch).", "지금 우리에겐 혁명이 필요합니다. 정치나 경제, 기술 혁명이 아닌, 정신적 혁명 말입니다(달라이 라마·@DalaiLama)."


  이날 오후, 다음 주말로 예정된 부서 워크숍을 준비해야 한다. 아직 장소도, 예산도 정하지 못했다. 트위터 친구들에게 트윗을 띄운다. "다음 주 토요일 회사 워크숍. 10명이 서울에서 2시간 안쪽 거리에서 하려는데 장소 추천해 주세요. 예산도요." 15분 만에 10여 군데를 추천받았다. 예전 같으면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전화를 돌리느라 1시간은 걸렸을 것이다.


  밤늦게 퇴근한 정씨의 마지막 일과는 트위터 점호다. "아직 깨어 있는 분 손들어 보세요!" 5분도 안 돼 10여명의 트위터 친구들로부터 메시지가 쏟아진다. "지금 만나서 소주 한잔할까요?" 몇몇 사람이 제안을 해왔지만 오늘은 시간이 너무 늦었다. "야근을 했더니 피곤하네요. 다들 잘 자요!" 마지막 트윗을 날리고 잠이 든다.


■ 트위볼루션, 트위터가 당신의 삶을 바꾼다


  직장인 정씨의 이야기는 트위터가 일상생활에서 극단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전화나 팩스, 이메일, 인터넷 검색 같은 것들이 트위터로 대체되고 있다. 인간관계의 범위는 공간과 사회 계층의 벽을 깨부수고 확장된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현장에서 체험하는 생생한 정보가 내게 즉시 전달되고 있다.


  진짜 놀라운 것은 이런 일들이 바로 내 가족, 동료, 부하직원에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트위터 사용자는 지난해 11월 초 5만명에서 반년 만인 5월 현재 40만명으로 8배나 늘었다. 한국 트위터 사용자들의 사이트인 코리안트위터즈(koreantweeters.com)의 김성호 대표는 "지난해 11월 말
KT의 아이폰 출시 이후 트위터 사용자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종류가 다양해지고 보급도 늘면서 올가을에는 1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트위터 이용자는 이미 1억4500만명을 넘어섰고, 하루 33만명 이상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하루 7000만건 이상이다.


  이처럼 트위터가 우리 생활로 파고들면서 일과 놀이, 인간관계의 방식이 혁명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이른바 '트위볼루션(twit-volution)'이다. 트위터 자체가 혁명적인 것은 아니다. 트위터 창업자 비즈 스톤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금까지 다들 해 온 일(커뮤니케이션)을 간단하게 시각화한 것"이다. 일본의 트위터 전문가 간다 도시야키(神田敏晶)는 "트위터 혁명의 의미는 트위터 때문에 자기 주변의 삶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는 인간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첫째, 정보 습득의 오랜 습관을 바꾸고 있다. 지금까지 정보는 '찾아나서는 것'이었다. 구글의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고, 검색 결과물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골라내는 식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찾거나, 전문가를 수소문해 전화를 거는 것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정교한 검색 서비스가 등장한다 해도 이런 기본적 수고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트위터에서는 누군가를 팔로하는 것만으로 가장 최신의,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트위터의 수많은 사람이 모두 내 정보원인 셈이다.
미국의 소셜미디어 전문가 에릭 퀄먼(Qualman)은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더 이상 우리가 뉴스나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뉴스와 정보가 우리를 찾는다"고 말했다. 구글이 셀프서비스 식당이라면, 트위터는 웨이터가 서빙을 해주는 식당인 셈이다.


  둘째, 트위볼루션을 통해 퍼스널캐스팅(personal-casting) 혹은 확산 미디어(viral media)라는 새로운 미디어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망을 통한 정보 전달 방식이다. 방송국이나 인터넷신문처럼 정보를 취합해 이 중 의미 있는 것들만 추려내 방방곡곡으로 전달해 주는 센터(center)가 없다.


  그런데도 트위터는 방송이나 인터넷 미디어보다 새로운 소식을 더 빨리, 직접적으로 전해준다. 지난해 1월 뉴욕 허드슨강에 비행기가 추락한 사고는 CNN보다도 트위터를 통해 더 빨리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탔다.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 같은 뉴스 메이커들이 직접 트위터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방송이나 인터넷신문이 트위터를 인용 보도하고 있다.


  전 세계 방방곡곡에 퍼져 있는 1억명 이상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모두 리포터 역할을 하면서 격오지나 재난 지역의 상황도 트위터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된다. 트위터상에서는 어떤 뉴스도 RT 몇 번이면 순식간에 수십~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전파된다. 트위터라는 퍼스널캐스팅 방식이 TV·라디오 같은 브로드캐스팅(broadcasting·放送)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는 것이다.






■ 트위터는 정보 필터를 갖춘 외뇌(外腦)


  셋째, 기존 인터넷 문화를 바꾸고 있다. 미디어로서 트위터는 강력한 필터링(filtering·걸러내기) 능력을 갖고 있다. 에디터가 없어도, 뉴스의 가치 판단이 저절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미국의 IT·경영 잡지 와이어드(WIRED)의 편집장 크리스 앤더슨(Anderson)은 "트위터가 가진 '소셜 필터' 기능을 통해 뉴스는 자동으로 선택된다"면서 "재미없는 뉴스는 내게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Retweet(RT)를 통한 정보의 전달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과연 이 정보가 내 팔로어들에게 전달해 줄 만한가'하고 지속적으로 정보에 대한 가치 판단과 사실 확인을 하는 것이 강력한 필터 역할을 한다. 자신이 판단해 재미가 없거나, 진실인지 의심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RT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재미없는 정보, 신빙성이 떨어지는 정보는 트위터에서 널리 퍼지지 못한다. 반면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은 뉴스는 불과 5~10분 만에 몇 차례씩이나 RT가 되면서 순식간에 퍼진다. 이 과정에서 촌철살인 같은 코멘트 한마디가 붙으면 뉴스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이는 트위터를 하는 행위가 인터넷의 댓글이나 게시판을 통한 서비스와 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내가 전하는 짧은 트윗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것이 아니라, 나와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팔로어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다. 내 트윗 한마디 한마디가 나에 대한 평판(reputation)을 만들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글을 쓰고 도망갈 수가 없다. 내가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면 더 많은 인기를 끌겠지만, 근거 없는 소문이나 비방, 실없는 소리만 늘어놓는다면 누구도 나를 팔로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트위터에서 팔로어의 수는 권력이나 마찬가지다. 지식의 측면에서 보면 막강한 전문가 집단을 거의 공짜로 얻는 효과가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孫正義·@masason) 사장은 총 28만8000여명의 팔로어를 갖고 있는데, 어떤 주제든 트위터를 통해 질문을 던지면 한두시 간 내에 최소 수백개의 의견이 올라온다고 한다. 의견의 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팔로어로 포진하고 있어 의견의 수준도 매우 높다. 손 사장은 이를 빗대 "트위터를 통해 우뇌(右腦)와 좌뇌(左腦) 외에 외뇌(外腦)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넷째, 사회적 계층의 벽을 허물고 있다. 트위터 세상에서는 톱스타나 유명 CEO, 재벌 회장은 물론 데미 무어(@mrskutcher), 오바마 미국 대통령(@BarackObama), 잭 웰치(@jack_Welch) 같은 사람의 팔로어가 됨으로써 이들의 일상생활과 생각, 솔직한 감정들을 쉽게 전달받고, 이들의 전문 지식과 통찰력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다. 운이 좋아 상대방도 나를 팔로하면 트위터를 통해 서로 격의 없이 의견을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트위터가 있기 전에는 상상하기도 쉽지 않았던 일이다. 우리나라에선 연예인들이 트위터를 통해 팬과의 번개(돌발적으로 하는 모임)를 마련하고, 유명 CEO가 트위터를 통해 만난 사람의 부친상에 문상을 가기도 한다.


■ 트위터가 기업 경영의 성패를 가른다


  트위볼루션의 가장 큰 충격은 기업 경영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기업의 마케팅과 홍보, 소비자와의 교류에서 트위터는 필수불가결한 도구가 되어 가고 있다. 홍보컨설팅업체 버슨-마스텔러에 따르면 포천 선정 500대 기업 중 54%가 트위터를 활용하고 있다. 비용 대비 효과가 월등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컴퓨터 업체
(Dell)사는 트위터 계정 "델아웃렛(@dellOutlet)"을 통해 인터넷을 통한 반짝 할인이나 재고 제품의 할인판매를 알리고, 직접 주문도 받는다. 델아웃렛의 팔로어는 총 156만명. 트윗 한번으로 무려 156만명에게 델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다. 델이 트위터를 통해 거둔 수익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만도 650만달러가 넘는다. 스타벅스(@starbucks)는 지난해 미국 내 6개 대도시에 포스터를 붙이고, 이 포스터의 사진을 찍어서 가장 먼저 트위터로 사진을 올리는 사람에게 경품을 주는 행사를 트위터를 통해 홍보하기도 했다.


  트위터는 고객들과의 의사소통 창구로도 이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KT(@ollehkt) 등이 트위터를 통해 직접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아 처리하고 있는데, 심지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개통 문의도 트위터를 통해 받아 접수, 처리하는 기민함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들, 특히 유통업체들에 트위터는 더욱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트위터의 본고장인 미국의 지역 자영업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홍보를 하고, 주문도 받는다. 트위터로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최적의 실시간 마케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수퍼마켓의 경우 오늘 들어온 물 좋은 생선이 덜 팔리고 남았다면 트위터를 통해 매장에 없는 고객들에게도 "7시부터 생선류 50% 할인 한정 판매를 하겠다"고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도토리속참나무(@docham08)라는 전남지역의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업체가 트위터를 통해 선착순으로 샘플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란


  140자의 단문으로 글을 작성해 올리는 매우 단순한 형태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마이크로블로그(microblog)라고도 한다. PC는 물론이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트위터로 올린 메시지는 내 트위터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내 메시지를 받아보기로 한 다른 사람(follower·팔로어)의 트위터 홈페이지에도 자동으로 보여진다. 이렇게 나와 다른 사람들이 서로 터놓고 메시지를 주고받기 때문에 인맥이 형성된다. 사용자들 간에 서로의 글을 공개하는 인맥을 맺는 싸이월드의 '1촌 맺기'와 비슷해 보이지만, 1촌 맺기는 상호 동의가 필요한 반면, 트위터는 동의 없이도 원하는 사람이 올리는 메시지를 얼마든지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다르다.


트위터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

▶ 트윗(tweet) 혹은 멘션(mention) : 트위터에 올리는 140자 미만의 단문 메시지.

▶ 팔로어(follower) : 내가 보내는 트윗을 받아 보는 사람. 팔로어는 내 트윗을 항상 받아보지만, 팔로어의 트윗은 내게 자동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 팔로(follow) : 나를 다른 사람의 팔로어로 등록하는 것. 팔로할 사람의 허락이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내가 팔로하는 상대방이 나를 반드시 팔로하지도 않는다. 이런 점에서 싸이월드의 1촌 맺기와 비교하면 훨씬 느슨하고 개방된 관계라고 할 수 있다.


▶ 리트윗 혹은 RT(Retweet)
: 내가 받은 트윗을 내 팔로어들에게 재전송하는 것.

▶ 맞팔(맞팔로) : 나를 팔로하는 사람을 내가 팔로해줘서 서로 팔로어 관계가 되는 것

▶ DM(Direct Message) : 맞팔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비공개 메시지.

 

10분이면 나도 트위터 도사

 

  아직도 트위터를 써 보지 않았다면 Weekly BIZ를 통해 도전해보자. 인터넷으로 이메일이나 블로그를 이용해 본적이 있다면, 트위터도 손쉽게 배울 수 있다.





트위터로 인맥 넓히는 비결 10

  트위터에서 팔로어들을 많이 거느리려면 내가 보낸 트윗이 Retweet(RT)되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RT가 거듭되는 횟수에 따라 내 트윗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면서 나를 팔로하려는 사람들도 늘어난다. RT를 많이 받을 수 있는 비결 10가지를 공개한다.


① 트위터에 대한 정보를 올려라 

트위터 활용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팔로어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트위터 관련 뉴스나 정보, 노하우를 전달하라.


② 따끈한 뉴스를 보내라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끄는 신제품이 나왔다거나, 정치·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는 소식을 접했다면, 무조건 RT하라. 트위터 사용자들은 새로운 정보를 빨리 전달하는 트위터 사용자를 선호한다.


③유용한 정보 링크를 제공하라

유용한 정보가 담긴 다른 사람의 블로그나 웹페이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주라.


④ 자신만의 노하우를 정리·공유하라

자신의 트위터 활용 비법을 많이 올려라. 소셜미디어를 처음 하는 사람들이 목말라 하는 정보다. 그들은 이 정보를 다시 RT할 가능성도 높다.


⑤ 트윗 길이는 100자 이내로

길면 전달이 힘들다. 전략적으로 100자 이내로 자신의 메시지를 줄여야 한다. 쓸데없이 메시지 길이를 늘이는 웹사이트 주소는 비트리(http://bit.ly)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줄일 수 있다.


⑥ 콘퍼런스·행사에서 유명 인물의 말 한마디를 전달하자

유명인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그의 이야기를 요점만 정리해 트윗해 주자. 이 메시지가 도움이 된다면 팔로어들이 알아서 RT를 해준다.


⑦ 아침 시간에 트윗하라

오후 시간대보다는 오전 시간대에 올린 메시지의 RT 비율이 높다. 트위터 공간에서 공유되는 메시지들은 상당히 휘발성이 강해서 하루가 지나서 공유되는 비율이 높지 않다.


⑧ 스스로 많이 RT하라

내 트윗이 많이 RT가 되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의 가치 있는 트위터 메시지를 평상시에 많이 RT함으로써 우호적인 네트워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⑨ 트위터에 질문하는 글을 올려라

예를 들어 '트위터를 써서 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회사 ○○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가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5가지를 고른다면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을 올려보라. 의외로 답장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RT하는 사람도 많다.


⑩ 직접 RT를 부탁하라

자신이 알리고자 하는 메시지가 공익적이거나,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글이라면 자신의 팔로어 중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지인들에게 RT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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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에 소셜미디어가 도입되고 정착되려면 마케팅 담당자의 역할이 절대적입니다.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 실제적인 운영에도 가장 비중있는 역할을 마케팅 담당자가 하기 때문이지요.

  2010년, Social Media Examiner에서 1,500여명의 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마케팅 담당자들이 소셜미디어의 활용에 대해서 답변한 실질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 이 결과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시행 여부와 경험 정도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91%였지만, 68%는 경험이 전혀 없거나 몇개월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몇년 정도 진행했다고 해서 전략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므로, 대다수는 구체적인 전략이나 운영계획이 부족한 상태에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이는 또한 기존의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했던 경험으로 소셜미디어를 마케팅 도구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온라인 미디어와 차별화된 소셜미디어만의 장점을 살리고, 기존 온라인 미디어와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도입하는데 이 부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투자하는 시간


  일주일에 11시간 이상이 전체의 30%, 20시간 이상이 12.5%에 달할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효과적인 전략과 운영방침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반면 일주일에 1~5시간 투자가 전체의 40%에 해당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매일 1시간 이내의 시간이라도 효과적으로만 투자한다면 충분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도입할 때 투입되는 노력이 너무 많다면 도입 자체가 꺼려지겠지요? ‘지금도 업무량이 많은데,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단 말인가?’라는 심리적인 진입장벽이 높을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명확한 목적과 목표, 전략과 계획이 있다면 소셜미디어 마케팅 도입에 투자되는 노력이 무조건 많을 필요까지는 없으며, 진행상황을 봐가면서 충분히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3. 마케팅 담당자들이 말하는 소셜미디어의 효과


  이것이 매우 중요한 이유는 이 ‘효과’를 역으로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목적과 목표’를 수립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1)온라인 상에서의 노출, 즉 Online Presence 자체가 중요한 목표가 됩니다. 경쟁 회사가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며 마케팅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우리 회사는 온라인에 존재하지 않거나 인지도가 부족하다면 이것 자체가 큰 문제가 아닐까요?

  다소 주관적인 이부분은 (2)소셜미디어 자체만이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웹사이트나 블로그 등의 온라인 매체의 트래픽이 증가하고 구독자가 증가하는 것의 구체적인 수치와 결합해서 ‘측정 가능한 마케팅 결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도구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트위터(88%)페이스북(87%)이 강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보편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링크드인(78%)을 제외하고 블로그(70%) 까지를 절반 이상이 사용한다고 볼 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별개의 채널로 활용하기 보다는 ‘통합적으로 활용’한다고 봐야 하겠지요. 흔히들 ‘블로그의 시대가 가고 소셜미디어의 시대가 온다’고 자극적으로 말하곤 하는데, 블로그는 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셜미디어와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5. 소셜미디어에 대한 향후 계획

  지는 별똥별인 마이스페이스를 제외하고는 페이스북, 트위터, 비디오 모두 투자와 노력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정착되지 못한 소셜북마크에 대해서는 관심은 있지만 지켜보자는 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6. 마케팅 담당자들이 더 배우고 싶어하는 소셜미디어 도구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워낙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의외로 소셜북마크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7.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아웃소싱 여부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다는 답변이 14% 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지는 않지만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은 것이 소셜미디어 마케팅 이지요.

  아마도 이 부분은 모범 사례와 소셜미디어 전문가/전문집단이 늘어난다면 아웃소싱의 비중도 좀더 늘어나지 않을까 유추해 봅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자체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이 꼭 내가 잘할 수 있어서가 아니라, 믿고 도움을 받을만한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우선 하고보자는 심리 때문일 수도 있으니까요.


맺으며

  우리나라보다 먼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이기 때문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주의깊게 살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외국에서도 아직 많은 경험과 결과를 축적해 놓지는 못했기 때문에, 벤치마킹을 통해서 시행착오를 줄인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출처 : http://smmb.kr/socialmedia-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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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중앙대(서울)

세부 장소는 빠른 시일 내에 곧 재공지하겠습니다. 아래 휴대폰 번호로 연락주세요.

일시 : 10월 31일 오후 4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같이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의전화 : 010-9497-2102

http://club.cyworld.com/musi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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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2.0에서 10가지 마케팅 Rule인데 기본적인 Web2.0의 정신과 별반 다른게 없다.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과 함께 공유하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Web2.0이라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에 마케팅을 입혀 어떻게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할 것인가라는 방법(고민)만 나열한것 같다.

  인터넷 마케팅 초창기 "고객상호작용"이라는 메타포어를 통하여 거창하게 포장하여 광고시장을 키워왔지만 궁극적으로 "고객과의 친밀한 상호작용"은 아직까지 가야할길이 멀다.


The 10 New Rules of Marketing with Web 2.0

  1. Technology is changing the way you reach customers and the way that customers find you.

  2. Blogs are Impacting Everything. You Better Get This Right.

  3. Publish Value Added Relevant Content or Perish (Business Blogs & Podcasts)

  4. Static Web Sites and Stale Content are effectively DEAD (they are so 90's)

  5. People won't do business with you unless You Are a Trusted Advisor

  6. Consumers of Products and Services Trust People, Not Websites or Faceless Corporations

  7. Value Added Audio and Text Content is Expected and Required

  8. Conversations are happening everywhere and you need to be in the middle

  9. Your Content is discovered in many ways; not just linearly

  10. Keyword Clouds and Tag Clouds are Essential

  11. The Long Tail contains high value

  12. eMail is on it's last leg and dying as an effective marketing and communication tool

 

관련기사 : The New Rules of Marketing Online For Your Business

 

출처 : 마케팅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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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스 효과는 노출 효과, Familiarity Principle , 숙지성의 원칙 , 단순 접촉 효과 , 반복 효과 라고도 불리운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명칭은 노출 효과 인것으로 보이며 자이언스 효과라 불리는 이유는 본 이론을 정립한 학자의 이름 로버트 자이언스 (Robert Zajonc)에서 따 온것으로 추정 된다.


본 이론은 다음과 같이 정의 된다.

- 상대방과의 만남을 거듭할수록 호감을 갖게 되는 현상

- 정치, 언론 예로서 특정 현안이나 정책을 대중들에게 자주 알리고 노출시킴으로써 대중들을 설득하는 경우.

- 상품 광고에 이 이론이 적용되기도 하는데, 자주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킴으로써 상품이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하는 방법


  그러나 위의 예시와 비교 했을때 본 이론을 웹에 적용 시키기에는 조금은 다른 관점으로 적용 시켜야 한다. 가령 삼성 전자에서 새로운 휴대폰 모델을 출시 했다고 하자. 이 경우 대중 마체와 별반 다를바 없는 광고 정책에 온라인에도 적용된다. TV 광고 하듯이 배너 광고를 만들어 뿌리는 전략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래와 같은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삼성과 같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얼마나 되는가? 즉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중 큰 부분은 삼성이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온라인의 경우 에는 신세계몰, 지마켓과 같은 몰도 있지만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쇼핑몰이 수십만개에 이른다. 즉 그들의 관점에서 본 이론을 적용 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홍보 하기 앞서, 자신들의 브랜드를 더 홍보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단.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일반 공산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의 경우에는 제외된다. 예를들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 아이폰을 시중가 대피 반값에 판매하고 있는 중소 온라인 사업자가 있다고 하자. 일부 고객의 경우에는 믿을 만한 큰 업체에서 제 가격을 다 주고 구매 할 수도 있겠지만,또한 상당수 고객들은 이름도 들어 보지 못한 쇼핑몰에서 애플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 그들이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는 해당 업체를 믿는 것이 아니라, 애플의 제품을 믿고 사는 것이다. 여기서 싼 가격에 중소 업체에서 살 것인가? 제가격을 다 주고서 라도 이름 있는 업체에서 구매할 것인가? 둘중 좀더 가치를 부여 하는 쪽으로 구매가 결정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들 중에서는 종종 사기를 당하는 일도 발생하곤 한다.

 
  그렇다면 중소 업체들이 이러한 노출 효과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사례를 통해 살펴 보자.

첫번째. 저가형 배너를 고정 배너를 구매하는 것.

  국내 배너 광고 시장은 주요 포털들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가격도 매우 비싼 편이다. 1000회 노출당 약 1500원 ~ 2000원 꼴에다가 할인율도 낮다. 반면 중소형포털 또는 전문포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대형 포털이 아닌바에야 월 500만원 정도면 한달내내 광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500만원도 중소 사업자에게는 매우 큰 돈 일 수 있다. 이 경우 메인 지면이 아닌 서브 지면을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단 본 전략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항상 같은 카피, 같은 디자인, 동일한 개제 위치에 광고를 싣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노출 시킴으로써 소비자의 뇌 속에 해당 업체를 낯선 업체가 아닌, 조금은 익숙한 업체로 다다갈 수 있다.

  아마도 우리는 "임플란트! 합리적인 가격?" 이라는 배너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해당 업체의 경우 위의 전략을 매우 잘 활용하고 있는 업체가 아닌가 싶다.

두번째. 약간의 투자를 통해 매스 미디어를 진행

  온라인 마케팅과 오프라인 마케팅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이다. 아무리 오프라인 마케팅을 잘 해도 온라인이 채워 주지 못한다면 한계가 있듯이, 온라인의 경우에도 아무리 마케팅을 잘 하더라도 오프라인 적이 지원이 없다면 성장의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이에 온라인 업체중 월 수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월 200만 ~ 1000만 정도의 광고비를 지출 하는 회사라면 매스 미디어를 활용해 볼 것을 권한다. 비록 공중파 TV 나 라디오에는 광고 하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케이블 광고의 경우에는 1/10 ~ 1/100 가격에도 광고를 집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느끼는 광고의 힘은 "저 업체가 TV 광고도 할 수 있는 업체구나" 라는 간접적인 신뢰도를 부여 할 수 있다. 케이블 광고의 경우 제작료를 제외하고 최소 200만 ~ 300만으로도 광고를 노출 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케이블의 경우 위 가격으로 약 40회 ~ 100회 까지도 노출이 가능하다.


메일링을 통한 지속적인 노출

  우리는 앞서 회원 가입을 확보 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학습하였다. 이제 확보된 회원에게 정기적으로 , 그러나 누구에게나 보내는 메일 보다는 상별 / 지역 / 연령을 분류하여 관심사가 있는 메일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반복 노출 전략중 하나이다. 중요한 것은 "사세요~ 사세요~ 사세요~" 보다는 새로운 정보, 그리고 고객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카피와 상품을 겸히한 메일이면 매우 훌륭한 회원 관리 전략 일 수 있다.

  ex) 골프용품중 초보자용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 고객이라면 관련된 제품 또는 "이제 90타로 가는 지름길" 과 같은 제품을 라인업으로 구성하여 , 이메일을 활용한 세일즈 프로모션을 시도 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웍을 활용한 자이언스 효과(노출효과)

  트위터, 미투데이, 아이폰의 SNS 어플, 블로그, 카페등과 같이 이벤트 내용을 자신의 소셜 네트웍에 옯겨서 홍보해 줄 경우 특전, 경품을 증정하겠다라는 이벤트를 설계하여, 동일 소재의 광고를 반복적으로 노출 시키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인위적인 SNS 을 활용하는 방법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니, SNS 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특징을 잘 분석하여 이벤트를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키워드 광고 이기는 전략 저자, 서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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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마케팅, 전략 수립

기타 / 2010. 10. 28. 10:53



1. 웹 사이트 마케팅의 원칙


1) 타겟 이용자의 접근성을 증대시킨다.


  우선 인터넷에 접속되어 있는 이용자들에게 자신의 사이트로 들어올 수 있는 접근성을 최대한 증대시키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이다.

  이용자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몇몇 개의 웹사이트를 제외하고는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할 수 있을 정도로 사이트의 주소를 외우고 있지 못하다.

따라서 일단은 사이트의 성격을 함축하면서도 외우기 쉬운 사이트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용자가 기억하기 쉬운 주소로 확보하는 것이 사이트의 접근성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최근에는 브라우저에 한글로 입력하면 바로 접속되는 서비스도 있으므로 영문과 더불어 한글 주소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사이트를 찾을 때 검색엔진을 이용하고,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검색엔진에 걸려있는 링크는 다른 사이트에 걸려있는 링크보다 노출대비 방문빈도가 높다. 따라서 검색엔진에 등록하여 자신의 사이트에있는 컨텐츠를 찾는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기본적인 마케팅이다.

  또한 자신의 사이트의 타겟이용자가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페이지들에도 가능한 한 많은 링크를 걸어 사이트로 들어올 수 있는 관문을 최대화하는 것이 좋다.


2)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다.


  다른 모든 마케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웹 사이트 마케팅은 방문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방문한 고객을 다음에 또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경품 이벤트등을 통해 방문율을 높이려는 시도하지만, 이처럼 강제적으로 방문을 유도한 경우에는 해당 사이트에 다시 방문할 만한 가치있는 컨텐츠가 없다면 경품 이벤트가 종료되고 나면 마케팅의 효과는 사라져버리게 된다.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컨텐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쟁력 있는 컨텐츠나 입소문이 날 만한 이슈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라면 마케팅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다. 한번 방문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이트를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3) 타겟 이용자의 인지도를 증대시킨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때 자신의 웹사이트를 광고 대상자들에게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쉽게 이용자들에게 인지되는 방법은 동종업계 중 최고의 사이트가 되는 것이다.

  물론 이미 경쟁 상대가 많은 상태에서 업계 1등임을 이용자들에게 인지시킨다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경쟁력을 부각시키는 마케팅 모토를 만들어 홍보하는 것은 그만큼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사람들에게 사이트를 잊지 않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같은 포털 사이트이지만 커뮤니티는 다음과 프리챌, 검색기능은 엠파스, 전화번호검색은 한미르 등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과 같다.

  자신의 사이트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가지고 있는 가장 강한 경쟁력 중에서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고 오래 남으며, 그 인지로 인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마케팅하는 것이 좋다.


4) 할 수 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한다.

 
  인터넷 사이트라고 하여 굳이 인터넷 광고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타겟 이용자가 사이트를 인지할 수 있는 광고라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 좋겠다. 기존 오프라인 광고 중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텔레비전, 라이오, 신문 광고를 비롯하여 지하철 광고, 옥외광고 등등 비용대비 수익이 충족된다면 어떤 방법이라도 좋다.

  하지만 이런 오프라인 광고는 이용자들이 광고를 보는 즉시 사이트 방문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사이트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사이트의 이미지를 광고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5) 비용 대비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을 사용한다.

 
  마케팅을 하는 것은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보다 더 많은 기대이익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간혹 주변 업체들과의 경쟁에 휩쓸리거나 기대수익에 대한 판단 실패로 인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 업무가 그렇지만 투자되는 비용과 그를 통한 기대수익에 대한 평가를 한 후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2. 마케팅 전략 수립

 
  웹 사이트를 마케팅을 하고 있는 당시에 이용자가 많이 늘어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마케팅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야 하며,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이 사이트의 근본 목적에 부합되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다. 이런 마케팅이 되려면 초기의 웹사이트의 기획 의도와 운영, 그리고 마케팅이 하나의 연결선상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웹 사이트가 오픈되고 나면, 초기 사이트의 기획 의도와 나아가야 할 방향, 그리고 그를 위한 전략적인 방안들이 사이트 운영진과 사이트 마케팅을 담당할 사람에게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며, 운영진은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각종 반응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으로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한다. 또한 항상 마케팅의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다음 마케팅 전략과 기획에 방영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 웹 사이트의 타켓 이용자를 분석한다.

 
  웹 사이트에 많은 이용자가 오는 것은 웹 사이트가 성공할 가능성을 높게하는 주요 요소이다. 하지만 방문자의 계층이 사이트의 타겟층이 아니라면, 잠시 마케팅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요소만을 위한 방문으로 마케팅에서 제공하는 이익이 사라지고 나면 지속적인 방문을 하지 않는 거품이 될 수 있다.

  운영자는 웹사이트 타겟 이용자 계층을 선정하고, 마케팅 담당자는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시작하고,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반응을 추적하여 수정 보안하는 방향으로 사이트 마케팅 전략을 세운다.

 
2) 이용자들의 행동양식을 분석한다.

 
  사이트 마케팅은 사이트의 근본목적을 이루기위한 방향이다. 이용자들이 사이트가 성공할 수 있게하기위한 행동양식을 가져야한다. 사이트마다 이용자가 가져야하는 바람직한 행동양식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히 사이트의 방문만을 유도하는 마케팅이 아니라 이미 들어온 이용자들이 웹사이트 성공방향의 행동양식을 가질 수 있도록 전략 수립을 세우고 실행해야한다.

  마케팅을 통해 들어온 방문자들이 사이트 이용에 대한 행동양식을 분석한다. 어떤 계층의 이용자들이 사이트의 목적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유도하기 위한 컨텐츠 및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설계를 적용한다.

 
3) 각종 사이트 마케팅 방법을 분석한다.

 
  우선 다른 사이트들의 마케팅방법을 조사하고, 그중에서 자사 사이트에 적합한 방법들을 찾아내고, 부족할 경우 그 방법들을 수정하거나 자신의 사이트에 맞는 방법을 연구하여 사용한다. 물론 기존 마케팅을 조사, 분석해 활용하는 것은 모든 마케팅의 기본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들이 더욱 효과적인 경우도 많이 있다.

  마이클럽의 경우는 사이트 주소나 회사이름을 전혀 적지 않는 "선영아 사랑해"라는 현수막광고를 통해 만은 효과를 보았다(티저광고).

라이코스는 개, 엠파스는 토끼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많은 마케팅 효과를 보기도 하였다.

자신의 사이트를 이용자들에게 쉽게 인식시킬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분석 연구하여 적용한다.


4) 마케팅 예산과 그에 따른 수익을 분석한다.

 
  마케팅도 사업이며,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과 그 비용대비 수익에 대한 분석이 마케팅보다 선결되어야할 과제이다. 이 분석을 통해 마케팅에 들어가야할 예산을 미리 산정, 그 예산이 투입되었을때 나타나야하는 효과에 대한 정의를 내린 후 마케팅을 시작하도록 한다.

 

출처 : http://blog.naver.com/namee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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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월드컵 본선무대를 처음 밟은 지 무려 반세기가 지났다. 흐르는 세월 만큼 굴곡도 많았다. 넘어지면서 깨지면서 그리고 가슴을 치면서, 온 나라가 비탄에 잠기기도 했다.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 첫발을 내디딘 한국 축구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는 눈물과 한숨으로 아로새겨진 한편의 장편 서사시였다


  결국 그 비극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한 4강 기적으로 마침표를 찍긴 했지만, 그렇게 꽃을 피우기까지 흘린 눈물은 강이 되고 바다를 이뤘다. 세기의 전환점에서 극적 반전을 이뤄낸 한국축구는 독일에서 제7막을 열었다. 23명의 태극전사들은 독일에 차려진 멋지고 화려한 연극무대에서 지구촌 관객을 상대로 열연을 펼쳤다. 대한민국과 독일 땅에서 메아리친 ‘붉은 함성’의 응원은 성적에 관계없이 한국축구의 위상을 높이는 훌륭한 조연이 됐다.


  슬픈 역사,어쩌면 더 큰 기쁨을 내리기 위한 신의 조화였는지 모른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열매를 맺기까지 한국축구가 써내려온 영욕의 월드컵 본선 도전사를 되짚어본다.

 

 

◇ 제1막 : 부푼 가슴에 피멍을 새기고(1954년 스위스 월드컵)

 

  신바람이 났다. 그러나 부푼 가슴이 절망으로 뒤바뀌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한국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54년 스위스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일본을 1승1무로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한국은 지지리도 복이 없었다. 비행기편을 제 때 구하지 못해 경기 하루 전날에야 스위스 땅에 도착한데다 첫 상대가 당시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헝가리였기 때문이다. 푸스카스를 앞세운 ‘매직 마자르(마법의 헝가리)’의 융단폭격은 월드컵 초년생 한국에 9-0 대패라는 쓰라림을 안긴다. 두번째 경기인 터키전에서도 7-0 패배. 두 경기에서 무려 16실점으로 2차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한국 선수단은 조용히 귀국길에 올랐다. 부풀었던 가슴에는 피멍이 들었다. 실제로 골키퍼 홍덕영의 가슴엔 빗발치는 상대의 슛을 막느라 시퍼런 멍이 들었다.

 

◇ 제2막 : 32년만의 화려한 외출(1986년 멕시코 월드컵)

 

  척박한 토양를 뚫고 새싹이 돋기까지 무려 32년이 걸렸다. 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4강 도약으로 세계를 향해 기지개를 켠 한국축구는 마침내 86멕시코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며 무려 32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았다. ‘32년만의 화려한 외출’, 세계는 한국축구의 잠재력과 가능성에 찬사를 보냈다. 비록 1무2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한국축구의 녹록치 않은 저력을 맘껏 뽐냈다. 3-1로 패한 아르헨티나와의 첫 경기에서는 박창선의 기념비적인 월드컵본선 1호축포가 터졌고 김종부는 1-1로 끝난 불가리아전에서 천금의 동점골로 한국에 월드컵 첫 승점을 안겨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우승후보 이탈리아는 혼쭐이 났다. 최순호 허정무의 잇따른 골에 3-2까지 추격당한 끝에 간신히 승리를 지켜냈다. 한국의 월드컵 컴백무대는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경기를 통해 값진 경험을 축적했다.

 

◇ 제3막 : 꿈은 사라지고, 벽은 더욱 높아지고(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 최초의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그러나 세계축구의 벽은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벨기에전 2-0 패,스페인전 3-1 패, 우루과이전 1-0 패.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내리 세판을 지면서 4년 전 타올랐던 희망의 불씨마저 사그라들었다. 척박한 토양을 뚫고 돋아난 ‘가능성의 싹’은 거름을 주고 돌보지 않으면 이내 시들어버린다는 진리를 뼈저리게 절감했다. 스페인전에서 터뜨린 황보관의 골이 시속 114㎞짜리 캐논슛으로 화제를 모은 게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 제4막 : 고지가 눈앞에 보이고(1994년 미국 월드컵)

 

  전술적으로 도약했다. 비록 2무1패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지만 월드컵 본선무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학구파인 김호 감독이 지휘봉을 쥐면서 고질적인 ‘뻥 축구’에서 탈피하는 동시에 공간개념을 도입해 세계와의 격차를 좁혔다. 2-0으로 뒤지다 종료 5분 전 홍명보와 서정원의 연속골로 2-2로 비긴 스페인전은 적어도 공격력만큼은 세계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듣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볼리비아와의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맞이한 독일전도 인상적이었다. 전반에 세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 황선홍 홍명보의 연속골로 3-2로 추격하며 한국축구의 강점인 체력과 스피드를 맘껏 뽐냈다. 다만 한국은 미국월드컵에서 수비 조직력의 보완을 숙제로 남겼다. 공격에선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세계와의 격차를 좁혔지만 수비에선 여전히 상대에게 공간을 쉽게 침투당하는 조직력의 약점이 번번이 노출됐다.

 

◇ 제5막 : 또 다시 심연으로(1998년 프랑스 월드컵)

 

  불세출의 스타 차범근 감독이 지휘봉을 쥔 만큼 기대가 컸다. 그러나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한국축구는 또 다시 심연으로 꺼져 들어갔다. ‘차범근 호’는 첫 경기인 멕시코전에서부터 불운했다. 하석주가 전반 27분 월드컵 본선 사상 처음으로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지만 퇴장당하는 바람에 3-1로 역전패했다. 분위기는 확 가라앉았고 히딩크가 이끄는 네덜란드에 5-0으로 무너지며 차 감독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급기야 대회도중 해임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 벨기에전에서 간신히 1-1로 비긴 한국은 그나마 이동국이라는 ‘희망’을 보면서 울분을 달랬다. 그해 5월 16일 자메이카와의 친선 경기로 A매치에 데뷔한 이동국은 네덜란드전 후반 32분 서정원과 교체돼 한국축구 사상 최연소 월드컵 출전 기록을 세우며 희망으로 떠올랐다.

 

◇ 제6막 : 태극기 휘날리고, 변방에서 중심으로!!!(2002년 한/일 월드컵)

 

  ‘마법사’ 히딩크의 요술로 한국축구가 마침내 기적을 연출했다. 4강! 꿈★은 마침내 이뤄졌다. 세계축구의 변방에서 단박에 중심부로 진입했다. 조별리그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비원의 월드컵 본선 첫 승을 거둔 여세를 몰아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1-0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한국이 써내려간 기적의 4강 신화에 지구촌은 열광했다. 히딩크가 뿌린 씨앗은 한국축구의 질적 도약을 이뤄냈다. 히딩크의 지도로 세계축구의 흐름에 조응했고 비디오 분석과 파워프로그램으로 대변되는 과학적인 훈련기법의 도입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술적인 진보는 수비에서 두드러졌다. 시대에 뒤처진 스위퍼시스템에서 벗어나 플랫 스리백, 포백으로 수비라인을 뜯어고침으로써 그동안 상대의 공격에 모래성처럼 무너졌던 고질적인 수비불안을 치유했다. 압박축구도 그 정수를 터득했다. 미드필드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도 FW-MF-DF 진영이 각각 흐트러지지 않는 데 전력을 다했다. 피나는 반복훈련으로 선수들은 각각의 라인이 깨지지 않고 균형과 간격을 유지하는 ‘블럭화’에 성공했고 유기적인 협력플레이를 마침내 이해하게 됐다. 여기에 전 국민이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목놓아 외친 열광적인 응원은 2002년 한국축구가 ‘붉은 전설’을 이뤄내는 데 크나큰 힘이 됐다.

 

 

출처 : http://cafe.naver.com/dreamworld1919/182


 

Posted by 騎虎之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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